奧宣曦 : starry miaow : SUNNY :-)



인류사를 뒤흔든 <<자본론>>을 가장 쉽게 풀어 쓴 책

HI(하이) 마르크스 BYE(바이) 자본주의
카테고리 정치/사회
지은이 강상구 (레디앙, 2009년)
상세보기





우리는 세탁기로 빨래를 한다.
 하지만
세탁기의 속이 어떻게 생겼는지,
어떤 원리로 빨래가 되는지 속속들이 알지는 못한다.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 한다.
 하지만
자본주의가 어떤 구조로 되어있는지,
어떤 원리로 움직이는지 잘 알려고 하지 않는다.

알고싶다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라! ><♪



학교에서 흔히 접하는 주류경제학은 기업가의 관점으로 경제를 바라본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맑스경제학은 노동계급의 관점으로 경제를 바라본다.

다수가 노동계급, 평범한 사람들이지만 소수가 권력을 쥐고 있는 이 사회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사회로 가기 위한 희망.
이 책에서 설명하는 맑스경제학이 그 희망의 시작이 될 것이다.

전갈 (傳喝) - 이병률

- * l 2010. 1. 2. 13:40

정아씨의 답시^^
감사해요♥






겨우 남긴 몇천원으로는 택시를 탈 수 없겠다 싶어
서둘러 술자리를 벗어나
다급한 형편 되어 전철역을 찾는다
먹물같은 바람이 얼굴을 때리는 밤
을지로3가 지하도에 들어서니 이불이며 상자조각들을 펴던 부랑인 가운데 한 사내가
긴지하도 저편에 대고 외치고 있다
ㅡ거기 시청 앞 용식이 아침에 밥 먹으로 3가로 오라고 해, 꼭
그 말을 받은 2가의 부랑인이
1가 쪽을 향해 소리치더니 메아리가 메아리를 끌어안는다
ㅡ거기 시청 앞 용식이 아침에 밥 먹으로 3가로 오래
아쉽게도 꼭이란 말은 생략되었으나
1가의 부랑인은 시청 지하도 쪽으로 목청을 높이며
꼭이란 말을 보탰을 것이다
지하도가 굽은 길이 아니어서
마지막에 듣는 이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을 한밤
표를 끊을 새 없이 겨우 몸을 실은 마지막 전철에서
먼 곳으로부터 메아리를 싣고 달려왔을
바퀴들의 수고가 고마워
나도 모르게 숨이 가지런해진다
아침에 일어나면 누군가를 불러
따뜻한 국밥 두 그릇 시켜 천천히 먹자 하고
나도 나에게 전갈을 보낸 뒤에
길고도 아름다운 메아리가 도착한 종점 즈음에다
자리를 봐야겠다






길 위의 사람들...
주위를 둘러보면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가슴이 쿡쿡




 
 

군대

- * l 2009. 12. 28. 01:42

주호민 짬.

무한동력과 청년광장 강좌는?!?!?!?!...흠...


암튼

용복오빠
주늬오빠
김지훈씨


서농이랑
영찬씌


멀고먼이야기
잔뒤군의 충전&휴식



..슬픔
갑갑함



끝장내고싶어
전쟁반대
자본주의반대
1 ··· 33 34 35 36 37 
BLOG main image
奧宣曦 : starry miaow : SUNNY :-)
충분하게, 깊게, 차분하게
by 빛냥

공지사항

카테고리

전체보기 (110)
사진 (1)
음악 (21)
다짐 (9)
세상 (9)
숨통 (16)
책들 (9)
냥이 (5)
:-) (0)
- * (29)
DNS(2012,8,6~ (8)
스크랩 (2)

달력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