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성시경 - 두사람

빛냥 2011. 6. 20. 01:09






두 사람 이어 도,

두 사람 이 아니 어 도.





 

지친 하루가 가고 
달빛 아래 두 사람 하나의 그림자 
눈 감으면 잡힐 듯 아련한 행복이 
아직 저기 있는데 

상처 입은 마음은 
너의 꿈마저 그늘을 드리워도 
기억해줘 아프도록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걸 

때로는 이 길이 멀게만 보여도 
서글픈 마음에 눈물이 흘러도 
모든 일이 추억이 될 때까지 
우리 두 사람 서로의 쉴 곳이 되어주리 

너와 함께 걸을 때 
어디로 가야 할지 길이 보이지 않을 때 
기억할게 너 하나만으로 
눈이 부시던 그 날의 세상을 

여전히 서툴고 또 부족하지만 
언제까지나 네 곁에 있을게 
캄캄한 밤 길을 잃고 헤매도 
우리 두 사람 서로의 등불이 되어주리

먼 훗날 무지개 저 너머에 
우리가 찾던 꿈 거기 없다 해도 
그대와 나 함께 보내는 지금 이 시간들이 
내겐 그보다 더 소중한 걸 

때로는 이 길이 멀게만 보여도 
서글픈 마음에 눈물이 흘러도 
모든 일이 추억이 될 때까지 
우리 두 사람 서로의 쉴 곳이 되어 

서툴고 또 부족하지만 
언제까지나 곁에 있을게 
모진 바람 또 다시 불어와도 
우리 두 사람 저 거친 세월을 지나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