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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빛냥
2011. 3. 13. 19:39
새학기, 새봄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기 적합한 때다.
워드프레스, 역시 설치형블로그라는 생소한 것. 간단하지 않구나ㅎ.ㅎ
좋은 틀이 좋은 내용을 만들기도 하지만 어쨌거나 항상 내용이 중요한 법.
워드프레스에서 새시작은 잠시 미뤄두고 내 안과 밖을 정리해야게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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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타고 오면서 아빠의 말이 흘러가면서 내 머리속에 푱푱 떠오르던 생각들은 그새 날아가버렸나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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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을 위해 내게 필요한 것들을 갈고닦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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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하먼이 '당과 계급'에서 인용한 그람시의 이 말을 꼭꼭 씹어 내것으로 만들고싶다.
"비판적 자각 없이 지리멸렬하고 불규칙한 방식으로 생각하는 것, 달리 말하면 기계적으로 외부 환경에 의해 부과된, 즉 의식의 세계에 들어가는 시점부터 누구나 자동적으로 연루되는 많은 사회 집단들 중 하나에 의해 '부과된' 세계관에 '참여하는' 것이냐, 아니면 자신의 세계관을 의식적이고 비판적으로 창출해 내는 것이냐[하는 문제]."
문장이 너무 길고 어렵다.
내가 생각했을 때 핵심은 마지막 부분이다.
"자신의 세계관을 의식적이고 비판적으로 창출해 내야 한다."
이와 대조되는 부분은 이렇다.
"외부에서 '부과되는', 다시 말해 '주어지는 세계관에 단순히 '참여하는' 것이 아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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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하먼의 '당과 계급'.
아직 이 글에서 얻은 것이 많지 않고, 더 얻을 수 있는 것이 무궁무진 할 것 같다.
지금까지 얻은 것은 위의 저것 한개 + 아래의 두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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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이 관여하고 있는 특정 활동은 훨씬 더 넓은 혁명적 투쟁의 단지 일부일 뿐"
"전체 계급이 무엇을 이루어 낼 수 있는가에 대해 말하기를 멈추고, 계급의 발전의 일부로서 우리가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하라."